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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 of me

콘서타를 먹을게 아니라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_The ultramind soltion by Mark Hymen 먹어야할건 콘서타가 아니다? The Ultramind Solution by Mark Hymen 한국어 판: [ADHD, 우울증, 치매 이렇게 고쳐라] 마크 하이먼 맞다. 사실 한국어판 제목에 어그로 끌려서 읽기 시작했다. 당신이 ADHD라면 어떻게 읽지 않고 배길 수 있을까. ADHD 그리고 우울증, 더 나아가 치매까지 고치는 방법이 있다는데?! 책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고장난건 뇌가 아니고 몸과 식습관이다. ADHD나 우울증이 식습관 때문에 생긴다? 모두 대표적인 정신의학적 질환인데 무슨말인가 싶을 것이다. 마크 하이먼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1. 증상은 한가지여도 원인은 한가지가 아니다. 2. 잘못된 식습관은 몸뿐만 아니라 뇌(기분과 정신)에도 영향을 준다. 3.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고치면 질환은 .. 더보기
내가 경험했던 ADHD의 증상, 신호들(DSM5 기준포함) 만약 ADHD일까 싶은 생각이 든다면 생각해보면 확인해 볼 대표적인 증상 중 내가 겪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 적어보겠다. 먼저 ADHD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Attention-Deficit(주의 결핍)와 Hyperactive(과행동) 두 종류의 증상을 보이는 장애(CDC, 미국 질병관리청)라고 볼수있다. Attention Deficit과 Hyperactive는 햄버거와 감자튀김처럼 함께 세트로 같이 묶이지만 꼭 세트로 같이 오지는 않는다. 각각 증상의 경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Hyperactive는 증상이 바로 눈에 보이기 때문에 부모님 등에의해 어린나이부터 발견되지만, Attention Deficit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때문에 단순히 실수나, 건망증 등으로 간주되는 경우.. 더보기
정착한 콘서타 복용량, 식욕부진과의 타협 처음 몇달간 내게 맞는 복용량을 찾아다닌 후 정착한 복용량은 콘서타 27mg과 메디키넷 5mg이다. 아침에 콘서타 27mg를 복용하고 점심식사 후에 메디키넷 5mg을 복용한다. 처음 콘서타 18mg을 처방을 받고나서 '정신과 약을 처방받는구나"라는 일종의 낙인 찍힌 느낌과 함께 삶이 바뀔거야라는 설렘이 함께 있던 그 순간이 거의 1년 전이다. 이 기간동안 여러 복용량을 시도해봤다. 18mg부터 36mg과 5mg을 추가로 받아도 보고. 어떻게 지금 복용량에 정착했는데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난 평소에 식사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점심식사는 많이하게 된다. 아침 식사를 하는 습관이 없다보니, 한나절이상 공복이다가 먹는 첫 식사라 빈속을 채우기 위해 많이 먹게된다. 전형적인 한민족 식사량이라고 할까? ㅋㅋ .. 더보기
콘서타 적정 복용량 찾기(다른 사람들 복용과 실험결과 알아보기) 콘서타를 복용하기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한 것이 있다. 바로 약의 적정량이다. 인터넷을 보면 사람들은 여러약 섞어서 복용하기도하고 두번에 나눠서 복용하기도하고... 그럼...나는? 어떤 방법으로 내게 맞는 복용량을 찾는지, 다른 사람들은 얼만큼 복용하는지!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적정 복용량 찾기 콘서타를 검색하면 18mg, 27mg, 36mg, 54mg 이렇게 4가지 용량의 서방정(Concerta OROS)이 나온다. 이 중 무엇이 내게 맞는 용량일까? 오늘은 콘서타를 기준으로 약의 적정량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내게 알맞은 복용량(Optimal dosage)은 적정량, 내게 맞는 복용량을 찾는 방법은 용량 적정(Titration)이라고 한다. 한국의 FDA,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 더보기
콘서타 복용과 두통 그리고 커피의 관계(ADHD약 복용 후 두통) 콘서타를 복용해서 머리가 아픈게 아니고 커피를 안 마셔서 그렇다? 콘서타 서방정 27mg(Concerta OROS 27mg)에서는 없던 증상이 콘서타 36mg에서는 생겼다. 개인적으로 겪은 증상은 두통과 메스꺼움이다. 두통은 어떤 약물이든 부작용 리스트에 있는 아주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콘서타 제조사인 얀센에서 밝히기로도 콘서타 복용 후 24%나 두통을 호소한다고 할정도 빈번히 나타나는 증상이다.(Jassen-Cilag Ltd, 2021) 하지만 어떤 이유로 두통이 나타나는지는 잘 알려진 것은 없다. 콘서타 복용 후 예상치도 못하게 커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한 경험하여 공유하려 적는다. 앞선 글에서도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콘서타를 복용 전후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확연하.. 더보기
콘서타와 지낸 한 달(alza 36, 콘서타 36mg) 이전 글에서 콘서타 18mg에서 27mg으로 증량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마지막 처방에는 콘서타 27mg과 36mg을 섞어서 처방을 받고 근무일과 휴일에 번갈아 가며 복용을 해보고 내가 느끼는 두근거림 등은 콘서타의 부작용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다른 불안증세였다. 이제는 콘서타 36mg으로만 처방을 받아왔다. 한동안 먹어보고 증량할지 체크해보는 걸로. 이제 콘서타를 복용한지 거의 한달이 되어간다. 한달 정도되니 이제 좀 복용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일과중 "뭐해야하지?" 하면서 일시정지 걸리는 빈도가 줄어들었고, 일상의 잡다한 일들을 미루는 행동이 많이 줄었다. 빨래를 하는 빈도가 늘었고, 언젠가는 해야지 하면 미루어왔던 이불 빨래 등을 많이 했다. 해야겠다라는 생각과 실제 행동이 같이가는 것이 점차 당.. 더보기
ADHD 처방후 alza 18 → 27 (콘서타 18mg에서 27mg까지) 쉽지 않게 떼었던 정신의학과로의 첫걸음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정신의학과까지는 금방 도착했다. 가는동안 병원 별점과 후기도 찾아보며 후기가 좋은 한곳을 정해서 들어갔다. 정신의학과 의원은 여느 병원과 다를바 없었다. 방문 목적/증상에 신체부위가 아닌 불안, 집중력 등을 적는다는 것을 빼곤 말이다. 접수를 하고 의사선생님을 만났다. 의사선생님은 후기만큼이나 친절하시고 따뜻했지만 해당 병원에서는 ADHD검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의사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근처의 다른 정신의학과를 방문했다. 증상을 말씀드리니, 설문지와 함께 검사실로 이동했다. 설문지에는 체계적으로 일을 하기가 어렵다 등의 질문들이 있어 금방 끝냈으나 설문외에도 종합주의력검사(CAT검사)라는 컴퓨터로 하는 검사도 진행했다. 어떤 도형이 나오.. 더보기
ADHD를 진단 받게 된 계기(병원에 가기까지) ADHD가 아닐까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그럼에도 내가 병원에 가게 된 건, 어느샌가 하루에도 몇번씩 알림이 뜨는 사내 메신저가 두려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처음 내가 ADHD일 수도 있다는 의심은 오은영 선생님의 금쪽상담소 가비편, 박소현편을 보면서 바로 들었다. 그들의 모습에서 내가 보였다. 그래도 얼른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그럭저럭 잘 살아고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때부터 ADHD의 모습이 안지되기 시작했다. 친구랑 대화중에 카페에서 틀어준 음악의 제목이 뭐였는지 생각한다거나, 회의중에 펜을 쉼없이 만지작 거리는 것, 한가지 업무를 마치기 전에 다른 업무를 하고있는 그런 모습 말이다. 그런 와중에 회사에서 바뀐 업무에 계속 적응을 잘 못하고 실수가.. 더보기